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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활유 중간상 마진급감 "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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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사들이 지난 3개월간 윤활유 값을 2회나 올린데다 이달 안에 다시 인상할 조짐을 보이고 있어 윤활유 중간유통상인인 부판점들의 항의가 잇따르고 있다.

이는 윤활유 가격이 거듭 인상되고 있는데도 불구, 과당경쟁을 벌이고 있는 부판점들이 최종 소비자인 승용차 소유주·카센터·공장들로부터 제값을 받지 못해 중간 마진이 급격히 줄고있는데따른 것이다.

LG칼텍스는 지난해 11월2일과 12월 24일 각종 소포장 윤활유의 도매가를 각각 10~16%%,5~11%% 인상한데 이어 이달 16일 2백ℓ들이 윤활유를 5%% 인상했다.

다른 4개 정유사도 지난해 LG칼텍스에 이어 비슷한 비율로 자사 제품을 연이어 인상했으며 이달내 다시 윤활유값을 올릴 것으로 부판점 상인들은 예상하고 있다.

윤활유 가격의 연쇄 인상은 그동안 공장도 가격 이하로 도매가를 책정하는 등 과도한 가격경쟁으로 경영이 악화된 정유사들이 그동안 감수했던 손실을 한꺼번에 보전하려는 것이 원인으로 풀이된다.

대구지역에는 4백여개의 윤활유 부판점이 있는데 대부분 부판점이 지난해 11월한차례 소매가를올린 후엔 도매가 인상분을 소매가에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지역 자동차 부품업체와 거래하고있는 부판점들은 최근 부품업체의 생산차질과 관련, 결제를 받지못해 경영 악화가 우려되는데다 출고 가격 인상을 예상한 부판점들이 가수요를 형성, 자금압박이 가중되고있다.

〈李宗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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