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경운기.트랙터등 소형농기계의 가수요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이는 정부의 농기계 반값 공급시책이 금년말로 끝남에 따라 농민들이 실질적인 영농에 도움이 되는 소형농기계를 미리 확보해두기 위한 신청이 한꺼번에 밀리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농민들은 내구연한이 다른 각종 농기계를 수리등으로 재활용하기보다는 반값공급 지원기간에 맞춰 기존 농기계를 폐기하고 새로운 농기계 구입을 서두르고 있는 실정이다.그런데 농기계 제조회사들은 이같은 농민들의 소형농기계 선호도가 다른 농기계에 비해 높고 업체내의 노사분규 등 원인으로 당초 계획물량을 제때 생산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전체 농기계 기종 가운데 경운기 판매 물량의 80%% 가까이 차지하는 업체의 경우 연간 수요량이 7만대 정도이나 최근 농민들의 가수요로 대형농기계 보다 소형생산에 주력하고 있다는 것.성주군 경우 올초 농기계 반값공급 시책에 따라 13억원을 지원, 경운기.트랙터.콤바인.과일 선별기등 15종 1천3백대의 농기계를 공급하기로 했었다.
하지만 농민들이 소형농기계인 경운기를 당초 2백75대를 신청했으나 뒤늦게 1백67대, 관리기의경우도 3백대에서 1백46대의 추가신청이 이뤄져 4백46대로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대해 농기계업체 관계자들은 "농민들이 내년으로 정부의 농기계 반값 공급 시책이 끝나는점을 감안해 실질적인 영농에 도움이 되는 소형농기계를 미리 사두려는 경향이 뚜렷하다"고 말했다.
〈金成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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