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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구총국 "지역을 넘어 전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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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방송망을 타는 것, 한정된 시청자를 가진 지역 PD들로서는 특종에 버금가는 꿈이다.KBS대구총국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이를 시도한다. 3.1절특집으로 제작된 '봄은 고양이로다'가2TV 오전 10시에 방송되는 것을 비롯해 3월11일 '접신(接神)의 땅, 일월산'등 지역에서 제작한프로그램을 잇따라 전국 방송망에 싣는다.

이번 봄 개편과 함께 시도되는 '지역총국의 로컬 프로덕션화'의 일환. 품질만 좋다면 본사에서 제작했든 지역총국이 제작했든 전국에 방송한다는 KBS방침에 따른 것이다. 그동안 지역에서 제작할 수 있는 사안임에도 본사에서 직접 취재, 지역PD들의 자존심을 건드려왔었다.그 첫 시도를 KBS대구총국이 맡았다. 그동안 2달에 한번 제작해야 하는 'KBS네트워크기획'이고작이었으나 앞으로 '신 한국기행'(토요일 밤10시35분) 뿐아니라 '6시 내고향''아침을 달린다''사람과 사람들'등 본사프로그램을 무차별 공략할 예정이다.

이영돈제작부장은 "품질만 좋다면 지역에서 제작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고 지역PD들의 사기진작에도 좋은 일" 이라며 참신한 소재 발굴에 주력하겠다고 했다. 그는 어린이날 특집으로 사라진우리들 놀이를 살펴본 '여우야, 여우야 뭐하니'를 비롯, 납량특집 '미스테리탐구-도깨비', 일요스페셜 '왼손잡이의 비밀', 문화유산의 해 특집다큐 '경주와 로마'등을 기획중이라며 '정보유출'(?)위험에도 불구하고 올해 구상안을 공개했다.

'지역총국의 로컬 프로덕션화'는 지역PD들이 오랫동안 주장해온 노력의 결실. 따라서 본사뿐 아니라 전국 지역총국의 기대와 관심을 한몸에 모으고 있으며 대구총국도 '모처럼만에' 아주 고무된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다. 〈金重基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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