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군단' 뉴욕 양키즈가 명성 그대로 최고연봉구단으로 밝혀졌다.
AP통신이 3일 발표한 미 프로야구 28개 구단별 연봉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팀 양키즈는 올시즌 총 5천8백49만9천5백44달러의 연봉을 선수들에게 지급, 평균 연봉 2백16만6천6백50달러로 가장 연봉이 높은 구단으로 기록됐다.
양키즈에 이어 2위는 5천5백8만5천7백78달러(평균 2백4만2백14달러)를 기록한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차지했고 3위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총 5천4백20만5천달러)로 나타났다.
박찬호가 속한 LA 다저스는 4천3백40만달러(평균 1백60만7천4백7달러)로 11위올랐고 피츠버그파이어리츠는 연봉총액 9백7만1천6백67달러, 평균 33만5천9백88달러의 가장 싸구려 선수들을 보유한 '최빈구단'으로 동정을 샀다.
개인연봉 순위에서는 지난 겨울 클리블랜드를 떠나 시카고와 5천5백만달러에 5년계약을 맺은 강타자 알버트 벨이 올시즌 1천만달러로 1위에 올랐다.
특히 벨은 피츠버그 구단의 전체 연봉보다도 많은 금액을 받아 메이저리그 사상 최초로 구단총액을 뛰어넘는 기록을 세웠다.
양키즈 우승의 일등공신 세실 필더는 9백23만7천5백만달러로 개인 연봉 2위가 됐고 샌프란시스코자이언츠의 배리 본즈(8백25만달러)는 3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본즈는 자이언츠와 최근 2천1백90만달러에 2년 연장계약을 맺어 99년에는 최고액선수로발돋움할 전망이다.
한편 메이저리그 전체평균연봉은 올시즌 1백38만3천5백78달러로 지난해(1천1백76만9백67달러)보다 17.6%% 인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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