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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오픈 프로야구-12일 개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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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프로야구가 12일 화려한 개막식을 갖고 팀당 1백26경기의 대장정에 들어간다.개막전은 전년도 1~4위팀의 홈구장인 광주(해태-롯데), 인천(삼성-현대), 대전(한화-OB), 전주(쌍방울-LG)등에서 펼쳐지고 대구구장 개막경기는 15일 한화와의 경기로 일정이 잡혀있다.4년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는 삼성라이온즈는 김상엽등 투수 10명과 양준혁등 타자 15명으로 엔트리를 확정했다.

올시즌 삼성 전력의 가장 큰 변수는 '김상엽, 이승엽, 유중일'이다.

삼성라이온즈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기 위해선 이들 세명의 활약이 50%%이상을 차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해보다 신인들의 전력보강이 별로 눈에 띄지 않는 삼성으로서 김상엽의 복귀는 무엇보다 큰플러스 요인이다. 김상엽의 활약 여부는 삼성 성적의 '10승+알파'다. 일단 그가 정상 기량을 보인다면 최소 10승 이상은 보장되는 것이고 에이스로서의 마운드의 구심점을 담당하는 것은 단순한승수 이상의 플러스 알파 요인이다. 그가 제몫을 못해준다면 삼성의 포스트시즌 진출은 사실상힘들어진다.

고질적인 척추 분리증의 재발로 고통을 겪고 있는 이승엽의 컨디션 회복 여부도 삼성의 커다란고민거리. 양준혁-이승엽-이동수의 중심타선은 삼성의 자랑거리나 그가 빠진다면 중심타선의 한축이 붕괴되고 만다. 전체적으로 약한 타선에서 그나마 응집력있는 공격을 펼치기 위해선 이승엽이 차지하는 비중은 절대적이다.

수비에 있어 삼성의 승패는 유중일로 시작해서 유중일로 끝이 난다. 아직 녹슬지 않은 감각으로그물 수비를 자랑하고 있으나 야구선수로서는 고령인 34세의 나이에서 오는 체력적인 문제가 변수다. 과연 그가 시즌내 정상 기량을 보여줄 수 있을지가 의문이고 돌발적인 부상이라도 입게 된다면 현재의 삼성 전력으로서 그 공백은 메우기 어렵다.

〈허정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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