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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같은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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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속에 초여름 열기가 피어난다. 남쪽에서 발달한 후덥지근한 온기가 대구지역 낮기온을 섭씨 23도까지 끌어올린다. 거리로 나선 시민들은 손수건으로 솟아나는 땀방울을 훔친다.대구·경북지방은 11일 예년보다 2~3도 높은 20도 안팎을 기록했으나 12일에는 최고 23도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봄 더위는 13일에도 이어져 낮최고 기온이 18~22도까지 오른다.때이른 봄더위는 남쪽에서 발달한 더운 공기가 찬 북서고기압을 밀어올리고 우리나라를 뒤덮고있기 때문이다.

대구기상대는 12일 습도가 낮고 바람이 불어 11일 대구·경북 전역에 건조주의보를 내렸다 며다음 주 초 흐리고 한차례 비가 내리면서 예년기온을 되찾을 것 이라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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