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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된 타순…사자 자신감"

삼성은 부정방망이 시비가 있은데다 비로 몇경기가 중단돼 상승세에 찬물을 끼얹는 것이 아닌가염려했으나 한화에 2연승을 거둠으로써 상승무드를 이어갈수 있게 됐다.

삼성 타격의 최근 호조는 무엇보다 타순이 안정된 것이 큰 이유로 분석된다. 지난해 들쭉날쭉한선수 기용으로 신인들이 적응을 하지못해 타격감각의 변화가 심했으나 올해는 1~9번까지 거의 변동없는 레귤러 멤버 기용으로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고 타석에 임해 자신의 타순에 맞는 배팅을할 수 있는 바탕이 됐다.

대부분 신진들로 구성된 삼성의 멤버를 봤을때 최소 20경기 이상이 지나야 적응이 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이런 타순의 안정감 덕택에 일찍 상승세를 탄 모습이다. 특히 타선에 있어 희망적인 것은 타팀의 에이스들로부터 승리를 뽑아냈다는 것이다. 6일 해태와의 경기서 조계현-임창용으로이어지는 황금계투를 무너뜨렸고 10일 한화의 한용덕-구대성, 11일 정민철-구대성-이상목으로 이어지는 각팀들의 에이스들을 격침시킨 것은 삼성 젊은 선수들이 단순한 '한철 메뚜기'에 그치지않을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다.

젊은 선수들의 기세에다 선배들의 투혼도 승리의 큰 원동력이 됐다. 최고참 유중일은 전날 1대0으로 간발의 리드를 지키고 있던 5회 2타점 적시타로 승리를 뒷받침했고 이날도 12회 3대3 동점에서 최익성을 1루에 두고 찬스를 이어주는 절묘한 안타로 고리 역할을 훌륭히 수행했다. 양준혁도 최근 손목부상에도 불구하고 변함없이 고비마다 한 방씩을 터뜨리고 이날은 9회말 장종훈의 2루타성 타구를 몸을 날려 잡아내는 호수비를 보여 승리의 보이지 않는 원동력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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