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개미 두 문명의 이해·화학 그려" 국내에서 외국소설 80만부 판매라는 진기록을 남긴 프랑스의 신예작가 베르베르(36)의 연작소설'개미'에 이어 개미이야기 완결편인 '개미혁명'(전3권)이 도서출판 열린책들에서 나왔다.'개미'가 인간세계와 개미세계의 만남과 대립을 그렸다면 무한하고 놀랄만한 상상력을 통해 우리를 개미의 세계로 안내하는 이번 작품은 두 문명의 이해와 화합을 그려내고 있다. 번역자는 원작이상의 빼어난 번역으로 작품을 재창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이세욱씨(36).작가는 1억2천만년의 역사를 가진 개미라는 종과 3백만년의 역사를 가진 손가락(개미들이 인간을지칭하는 용어)이라는 종이 지금까지 진화해온 과정과 앞으로 나아가야할 화해의 길을 이 작품에서 모색하고 있다. 이번 소설은 단순히 개미생태계에서 나아가 3백여종의 풀과 벌레,동물들을 등장시켜 자연생태계의 경이로운 일들을 담아내는등 지식의 백과사전으로서의 구실도 하고 있다.특히 이번 작품에는 지웅이라는 한국청년의 등장과 한국전통음악등 문화에 대한 이해가 많이 포함돼 작가가 한국독자들의 '개미'열풍에 화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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