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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경물산노조 쟁의조정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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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태경물산 노동조합(위원장 손성해)이 올들어 대구지역에서 처음으로 22일 대구지방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조정을 신청했다. 태경물산 노조는 또 이날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 집행부 및 소속노조원 등 1백15명을 대상으로 단체교섭 및 쟁의지원요청서를 대구지방노동청에 제출, 노동법 개정후 지역 첫 3자개입 사례가 됐다.

(주)태경물산(대표 최재평)은 지난3월 97임금협상에 들어가 21일까지 7차례에 걸쳐 노조측과 교섭했으나 9%%인상을 요구하는 노조측과 동결을 주장하는 회사측의 의견이 맞서 합의에 실패했다.특히 지난 16일 회사측이 나염부서를 폐쇄하고 52명을 인사 조치하자, 노조는 21일부터 근무배치전환을 거부하고 농성에 들어가는 등 실력대결로 맞서고 있다.

게다가 민주노총 대구본부가 26일 규탄집회를 갖고 태경물산의 모그룹인 태광그룹 본사 항의방문및 태광그룹 제품 불매운동을 벌이기로 하는 등 집중지원할 방침이어서 사태가 더욱 악화될 전망이다.

한편 대구지방노동청은 노조의 제3자 지원요청에 대해 노동부의'노동관계 지원에 관한 지침'에따라 제3자의 단체교섭 및 쟁의지원 범위와 방법을 제한할 전망이어서 노동계와 심각한 마찰을빚을 것으로 보인다.

〈金在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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