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기불황? 해외여행은 늘기만

[거창] 장기적인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농촌에서도 해외여행을 위한 주민들의 여권발급은 매년증가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최근 해외여행을 위한 거창주민들의 여권신규발급 및 연장현황을 살펴보면 지난93년 군에서 여권을 발부한 이래 95년 6백49건이던 것이 지난해는 1천1백20건으로 한해동안 무려 1백%%나 증가했으며 올들어서도 이미 3백73건(4월말현재)에 달한다는것.

또 해외여행을 목적으로 여권을 발급한 신청국은 홍콩·태국등 동남아가 60%%로 가장 많고 중국 20%%, 미주·유럽등이 10%%, 기타 10%%순으로 방문목적도 단순 여행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처럼 여권발급 건수가 늘어나는데 대해 주민들은 한결같이 "장기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 사치성 해외여행이 늘어나는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게 일고 있다.

〈曺淇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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