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와 KBS가 공동주최한'정치개혁 국민대토론회'에서는 박찬종(朴燦鍾)고문이 최근 밝힌경선 출마포기 시사와 관련, 초반부터 그의 경선 출마포기와 탈당 가능성에 질문이 집중됐다.박고문은 이에 "이회창대표가 계속해서 대표직을 지키는 것은 불공정 경선이 될 수밖에 없다"며대표직 사퇴를 거듭 요구하면서"불공정경선의 위험에 대한 다른 주자들의 고민을 전달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또 '경선포기설은 당내 지지기반이 약하다는 반증 아니냐'는 지적에대해 "그렇지 않다"고 반박하고 탈당가능성에 대해서도"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그러나 그는 "정부가 자만하고 OECD에 서둘러 가입하는 등 경제정책의 일관성이 결여됐고, 경제를 책임지고 있는 부처의 복지부동과 오판이 얽혀 경제난이 가중됐다"고 지적하고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하는 등 경제문제에 대해서는 거침이 없었다.
그는 김대통령의 개혁에 대한 엇갈린 평가 등 잦은'말바꾸기'가 문제되자 곤혹스러워하면서도"꽤있다고 생각한다. 이해를 바란다"며 곧바로 시인하는 등 솔직한 모습을 보이려고 노력했다.〈徐明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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