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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어린이태권왕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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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복씨 사고사로 존립 흔들"

제7회 대구시어린이태권왕대회 겸 대구수창초등학교장기 타기 태권도대회가 8일 본교 체육관에서2백여명의 태권 꿈나무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특히 이날 대회 개최에 앞서 고 안재복 수창초등태권도부 감독(44·전 대구태권도협회이사)의 유족들에게 지역태권도인 및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 관계자들이 모은 성금이 전달돼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지난 3월 불의의 교통사고로 숨진 안감독은 76년 수창 태권도부 감독으로 부임, 꿈나무 육성에심혈을 기울여 왔다. 수창은 대구지역 최초로 초등학교 태권도부를 창설(70년)한 학교인 만큼 안감독의 '긍지'와 '자부심'은 높았다.

어린이태권도왕대회는 안감독이 91년 사재를 털고 직접 스폰서를 모집, 서막을 올렸다. 그후로도안감독은 이 대회 집행위원장을 맡아 대회비용, 운영 등 거의 모든 문제를 도맡아 해결해왔다.양경덕 대구태권도협회 전무는 "안감독이 없는 지금 대회 자체의 존립이 위태롭게 됐다"며 "내년부터 협회차원에서 이 대회를 계속 유지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제7회 대회 체급별우승자

△핀:김동현(대곡) △플라이:양성호(화원) △밴텀:윤보견(대성) △페더:신상준(다사) △라이트:심우진(화원) △라이트웰터:윤강현(화원) △웰터:이준혁(아양) △라이트미들:이성수(아양) △미들:류현민(서부) △라이트헤비:박지만(화원) △헤비:이현(화원)

◇입상학교

△종합우승:화원 △준우승:아양 △종합3위:다사 △감투상:서부 △장려상:신성

〈석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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