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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업소 '7, 8월 위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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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괴로워"

호텔 룸살롱과 가요주점등 고급 유흥업소에 '7, 8월 위기설'이 퍼지고 있다. 올 여름을 고비로문을 닫는 업소가 속출하리라는 위기감이다. 유흥업소에 '삼복더위' 여름 한철은 전통적으로치명적인 계절. 대부분의 직장이 휴가에 들어가면서 매출이 평소의 절반 밑으로 뚝 떨어지는 탓이다.

따라서 '잘나가는 업소'들도 여름철만은 본전 장사에 만족한다.

하지만 올 여름은 여느때와는 '불황의 사정'이 크게 다르다. 유례 없는 불황탓에 자진 휴업 신고를 내는 고급 주점들이 줄을 잇는등 이미 곳곳에서 조짐을 나타내고 있다. 남구 ㅎ.ㅈ호텔 룸살롱과 동구 동대구로 주변의 룸살롱 3곳이 지난달 휴업 신고를 낸 것을 비롯, 올들어 대구지역에서 휴업 신고를 낸 고급 주점만도 모두 30여곳.

특히 지난 90년 유흥주점 신규 허가 금지 조치 이후 지난해 연말까지만 해도 업소 허가권이 1억원까지 거래되던 수성구 지역의 경우 올들어서만 두산동의 대형 가요주점과 범어동 ㅈ룸살롱등 5곳의 고급 유흥업소가 휴업 신고를 냈다.

수성구의 한 룸살롱 업주는 "휴업을 한 업소의 상당수가 거액을 주고 구입한 허가권 말소를 막기 위해 휴업 신고를 냈지 사실상 폐업 상태"라며 "올 여름 휴업 신고를 내는 업소가 속출 할것"이라고 밝혔다.

〈李宰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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