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총학생회(회장 오영석)가 "학생운동의 교육장으로 변질되고 있는 농촌 봉사활동을 더 이상 계속할 이유가 없다"며 농촌봉사활동을 중단키로 결정했다.
대구대 총학생회는 당초 6월30일 ∼7월6일 실시키로 했던 97학년도 하기 농촌 봉사활동 계획을취소하고 연인원 5백여명이 차(次)별로 참가하는 '국토 순례 대행진' 행사를 마련키로 했다.총학은 이번 국토순례를 자연보호 및 유적지 답사를 통한 교육의 장으로 만든다는 계획아래 세부일정을 마련중이다.
총학생회 김명호 정책부장(27)은 "농활이 농촌 일손 덜기에 도움이 되지않는 데다 학생 운동의교육장으로 변질되는 등 폐해가 있어 활동을 중단키로 했다"며 "순수한 의도로 농활이 이뤄질 경우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黃載盛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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