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카 델 라 호야(미국)가 오랜만에 가공할 KO펀치를 보이며 WBC웰터급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호야는 15일 오전(한국시간) 샌 안토니오에서 벌어진 2차 방어전에서 주무기인 레프트훅으로 케냐태생의 데이비드 카마우(미국)를 2차례 캔버스에 뉘며 2회 2분54초만에 통쾌한 KO승을 거뒀다.지난 4월 휘태커(미국)와 시종 지루한 탐색전끝에 판정승했던 호야는 이날 2회들자마자 복부와안면에 강력한 레프트훅을 적중, 첫 다운을 뺏은 뒤 좌우연타에 이은 레프트훅으로 그로기상태에놓인 카마우를 물리쳤다.
이로써 호야는 3백만달러의 대전료를 챙기며 25승(21KO)무패 가도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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