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자유발언대-촌지 주지도 받지도 맙시다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한 초등학교 여교사의 촌지기록부가 말썽이 되고 있다.

그 교사의 촌지기록부가 교육의 본질을 벗어나 자의적인 행동지침이 됐을 것은 쉽게 추측할 수있다. 따라서 더 이상 학교촌지가 인정이나 관행의 수준이 아닌 뇌물의 성격이 강하다는 점에서여교사에 대한 중징계방침은 마땅하다고 본다.

하지만 학부모들에게도 문제는 있다.

학부모 대부분은 '자기아이가 차별대우를 받지 않을까'하는 불안감에서 촌지를 건넨다고 한다. 학부모들의 이런 마음가짐이 일부 교사의 촌지 챙기기를 수월하게 만드는 것이 아닐까 한다.진정한 교육을 위해서는 제도보다 먼저 교사와 학부모가 달라져야 한다.

교사는 촌지를 과감히 거부하고 학부모는 내 아이만이 아닌 모든 아이들의 교육까지 생각할 줄아는 지혜로움을 갖추는 것이 비교육적인 촌지를 추방하는 길이라 생각한다.

박배훈 (경북 포항시 장성동)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조국을 향해 반박하며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윤석열 검찰총장과 정경심 기소에 대해 논의한 것이 사실이 아니라면 ...
LG에너지솔루션의 포드와의 대형 전기차 배터리 계약 해지가 이차전지 업종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주요 기업들의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
방송인 유재석은 조세호가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 하차한 사실을 알리며 아쉬움을 표했으며, 조세호는 조직폭력배와의 친분 의혹으로 두 프로그램...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