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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제품 대형선호 보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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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불황에도 불구, 소형제품보다는 대형제품이, 저가품보다는 고가품이 불티나게 팔리는 등 소비자들의 소비패턴이 갈수록 왜곡되고 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절전형인 5-9평형 벽걸이에어컨은 소비자들의 외면으로 올들어 판매량이 급감하는 대신 20평형이상의 슬림형에어컨은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수성구 수성1가 한 가전대리점에서는 20평형이상의 슬림형에어컨 판매량이 전체판매량의 5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냉장고도 6백ℓ이상의 대형제품 선호도가 두드러져 동아쇼핑가전매장에서는 하루평균 30대를 판매, 전체판매량의 60%%이상을 점하고 있으며 외제품도 하루평균 10대정도 팔고 있다.대구백화점이 7월 현재 대형가전제품의 판매점유율을 파악한 결과 에어컨은 56%%, 냉장고는82%%, 세탁기(10리터 이상)가 80%%, TV(29인치 이상)는 70%% 등으로 나타났다.소비자들이 집구조에 관계없이 무턱대고 '덩치 큰 제품'만을 선호하는 바람에 시내중고품센터에는 1년도 채 안쓴 제품까지 매물로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소비자들이 고가의류를 구입하는 추세도 일반화돼 대백프라자 의류매장의 경우 버버리 랑방 미소니 등 고가브랜드는 노세일정책에도 불구, 전년대비 20%%이상의 고신장을 한 반면 1년에 몇차례나 세일을 실시하는 중저가브랜드는 한자리수대의 저신장에 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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