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2년을 맞은 서구의 변화된 모습은 구청을 들어서는 순간 느낄수 있다. 구청 건물을 둘러싼담장 대신 분수대와 아늑한 소공원이 방문객을 맞기 때문이다.
서구는 영세민촌과 각종 공단,하수 처리장등이 밀집해 있어 생활 여건이 가장 나쁜 곳으로 손꼽히던 지역. 하지만 '삶의 질 향상'에 목표를 두고 구정을 편 결과 서구는 어느 곳보다 주민들의생활 환경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우선 대구시 전체 주거환경 개선 지역의 70%%를 차지하던 불량 주택가 재정비 사업이 60%%가까이 끝났으며 곳곳에 소공원이 들어섰다. 민선 시대 이후 1만6백m의 소방도로가 신설되고 5곳의 도심 공원이 조성된 것.
행정 서비스 또한 질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주민 불편 사항을 즉시 처리하는 '구민 메아리 창고'를 신설, 1백60건의 민원을 해결했고 전화 민원 자동안내시스템과 철도, 항공권 발매 창구를신설하는등 구청을 대민 종합 서비스 센터로 변모시켰다.
또 예산 절감과 행정 조직의 합리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통·반 통합 작업을 실시했으며 소외계층을 위해 독거 노인 배달 안부제와 서구 장학 기금을 신설했다.
이의상 청장은 "장기 발전 계획안을 마련, 서대구 공단과 하수 처리장 외곽지 이전과 와룡산개발을 추진하고 있다"며 "2천년대에는 서구가 명실상부한 대구의 중심지로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李宰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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