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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남녀성직자 가장 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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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가 우리나라 주요 종교가운데 성직자의 남녀 평등이 가장 잘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16년 개교한 원불교는 남녀 성직자의 비율과 여성의 교단내 역할에서 다른 종교를 크게 앞서는것으로 나타났는데 전체 교무(성직자) 1천6백40명중 여성이 1천26명으로 남성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원불교의 최고 의결기관인 수위단회도 단장은 남성 종법사가 맡고 있으나 전체단원 36명중남녀가 절반씩 차지하고 있다. 교단 종무행정을 총괄하는 교정원과 이를 감찰하는 감찰원의 수장도 남녀가 나눠 맡고 있으며 교정원은 여성이 남성보다 더 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국내외 15개 원불교 교구의 수장 역시 여성이 남성보다 많다. 중앙총부가 있는 중앙교구(익산, 군산)를 비롯 대구경북, 강원, 인천경기, 광주전남, 제주, 유럽, 미국동부, 서부의 교구장이 모두 여성이다.

원불교는 초창기에 남성중심으로 교단을 운영해왔으나 '모두가 부처로서 원만평등하다'는 처처불상(處處佛像)의 교리에 따라 1930년대에 국내 종교로는 선구적으로 여성 성직자제도를 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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