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 총재인 김영삼(金泳三)대통령과 이회창(李會昌)대표는 21일 오후 청와대에서 주례회동을갖고 당내 결집문제 등 정국 대처방안에 대해 협의한다.
이날 회동은 조순(趙淳)서울시장의 대선출마 선언과 당내 일각에서의 후보교체설과 9월위기설이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정가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따라서 이날 회동에서는 당총재직 조기 이양문제와 경선 낙선자들의 이탈방지 방안이 집중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이 자리에서는 또 김대통령이 이대표에게 조순시장과의 단독면담 내용을 설명하고 후보교체는 있을 수 없다는 점과 당은 이대표를 중심으로 정권재창출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할 것으로 전해졌다.
여권의 한 관계자는 21일, "김대통령은 경선 후유증을 해소하고 여권내 제세력을 결집, 이대표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한 다각적인 조치에 이미 착수했다"면서 경선 낙선자들의 이상행동에 대해강력한 제재조치를 택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대표의 고흥길(高興吉)특보는 이날 주례회동에 앞서 "김대통령은 이대표에게 힘을 실어주는 발언을 할 것으로 안다"면서 "총재직 이양문제도 하나의 큰 이벤트"라고 말해, 9월말이나 10월초로예정된 총재직 이양이 다소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
〈李憲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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