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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큰판매상들 "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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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 버스 요금 인상이후 토큰 판매소들이 토큰 판매량 급감으로 울상이다.

토큰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추가 요금을 내던 할증제가 사라진데다 요금도 종전 3백60원에서 4백원으로 인상돼 잔돈이 있으면 굳이 토큰을 구입할 이유가 없어졌기 때문.

올 상반기동안 대구 지역 1천여곳의 토큰 판매소를 통해 팔린 토큰은 9천5백70만여개로 3백44억원 어치. 하루 평균 51만5천여개(1억9천만원)가 팔린셈.

이중 토큰 판매상이 받는 판매 이익금은 토큰 한개당 2%%로 하루 3백80만원 가량. 따라서 토큰판매가 줄지 않을 경우 버스료 인상으로 대구시내 토큰 판매상전체의 하루수입은 40만원 가량 늘어나게 된다.

하지만 버스료 인상 이후 시민들의 본격적인 출퇴근이 시작된 18일 토큰상의 판매액은 크게줄었다.

달서구 상인동에서 토큰을 판매하는 김모씨(58·여)는 이날 "버스료 인상전에는 학생 승차권을포함 하루 평균 50만원 어치의 토큰을 팔았으나 오늘은 45만원어치 밖에 못팔았다"고 했다.버스조합 관계자는 "서울의 경우 지난4월 버스 요금이 4백원에서 4백30원으로 올라 토큰 판매고가 늘 것으로 예상했지만 할증제가 없어진 탓에 판매고가 10%%나 줄었다"며 "대구는 십원짜리까지 필요없어 판매량 감소폭이 더욱 클 것"이라고 했다.

토큰 판매상들은 버스 요금 인상에 따른 수익금 증가분을 감안해 토큰 판매량이 7%% 이하로 줄면 현상 유지, 20%% 이하로 감소하면 수익금이 10%% 이상 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李宰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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