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MBC 새 미니시리즈 '예감'

"22일 첫 방송" 성공할 것 같은 예감, 사랑에 빠질 듯한 예감, 직장생활에서의 성공을 꿈꾸며 사랑을 찾아나서는젊은 여성의 이야기를 다룬 MBC 새 미니시리즈 예감 이 22일 첫 방송을 탄다.왕자와 공주 아니면 깡패와 작부 로 양극화돼 있는 기존 드라마와는 달리 평범한 직장인들의 일과 사랑을 담담히 그리고 있는 점이 특징. 주연배우 역시 톡톡 튀는 신인도 아니고 화려한 중견도 아닌 조연급 연기자(이혜영.감우성)들로 캐스팅 됐다. 화장품회사 말단사원(이혜영 분)인 유림은 언젠가는 브랜드 매니저가 돼 세계를 누빌 꿈을 키우고 있는 여성. 그녀의 뒤에는 자신의 일은 제쳐두고 그녀를 보살피는 연구직 사원 준섭(감우성 분)이 언제나 묵묵히 서있다. 넘치는 의욕에 비해 너무 순진하기만 해 좌충우돌하는 유림은 경영진간의 알력에 휘말려 고비를 맞기도 하지만 결국 일과 사랑을 모두 쟁취해낸다는 내용.

예감 이 시작 전부터 성공예감 을 주고 있는 것은 트랜디 드라마로 잔뼈가 굵은 이승렬 PD의탄탄한 연출력이 받쳐주고 있기 때문. 트랜디 드라마시대의 문을 연 질투 를 비롯, 파일럿 ,화려한 휴가 , TV시티 등 그의 손을 거친 작품들은 늘 새롭고 신선한 시도 라는 평을 받아왔다.

22일부터 월.화 밤 9시55분에 방송될 예감 에는 그밖에도 손지창이 회사의 후계자로, 김윤진이이혜영을 담금질하는 직장 상사로 나온다.

〈申靑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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