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라이온즈가 이틀 연속 한점차 패배를 당하며 4위로 내려앉았다.
삼성은 18일 전주에서 벌어진 쌍방울과의 시즌 17차전에서 쌍방울 에이스 김현욱을 공략하지 못한데다 9회말 김실에게 뼈아픈 끝내기 안타를 허용해 2대3으로 졌다.
최연소 MVP를 꿈꾸는 이승엽은 6회초 32호 홈런으로 역대 좌타자시즌최다홈런(종전 92년 김기태 31개) 신기록을 작성하며 홈런왕 굳히기에 나섰고 바로 다음 타석에서 양준혁도 랑데부 홈런으로 28호째를 기록했다.
이날 승리투수가 된 쌍방울 김현욱은 95년 LG의 이상훈에 이어 2년만에 20승 고지에 올라섰다.이로써 삼성은 쌍방울에 반게임차로 뒤져 하루만에 4위로 내려앉았다.
승부는 9회말 쌍방울 공격에서 갈렸다. 전병호가 선두타자 조원우에게 우익선상 3루타를 얻어맞은 것이 패배의 전주곡. 삼성은 다음타자 김성래와 김성현을 고의 4구로 보내 만루작전이란 배수의 진을 편뒤 투수를 최재호로 교체했다.
그러나 볼카운트 1대1에서 김실에게 우익수 키를 넘기는 굿바이 안타를 얻어맞아 뼈아픈 패배를당하고 말았다. 한편 LG는 롯데를 6대1로 누르며 파죽의 6연승을 달렸고 해태는 현대를 4대2로물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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