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 연일쌀연구회(회장 김여영·59). 농사만 30여년 이상 지은 연일읍 농민 23명이 지난88년 질 좋은 쌀을 생산한다는 목표아래 만든 단체다.
'소비자가 원하는 쌀을 생산한다'는 것이 이들의 목표. 회원 자격은 5ha이상 벼 농사를 지어야가능하다.
이들은 오직 연구를 통해야만 질좋은 쌀을 생산해 낼수 있다는 지론을 갖고 있다. 매년 2회씩연일큰들에서 직파재배 연시대회를 열고 망사를 이용, 벼 말리기를 해 보는등 지난 10년간 각종선진 농법을 시험했다.
매월 한차례씩 모여 자신의 사례를 설명하고 정보를 주고 받는가 하면 땀흘려 지은 쌀값을 한푼이라도 더 받기 위해 언제 출하할것인지 시점을 조절하기도 한다.
농사만 자작일뿐 못자리부터 판매까지가 공동인 셈이다.
특히 이들은 취득한 농사 정보를 이웃에게 알려주기도 하며 교육장과 토론장에 농민들을 초청하는등 영농 기술을 공유하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김회장은 "질좋은 쌀을 생산하겠다는 회원들의 각오로 볼때 연일쌀이 전국서 으뜸되는 날이 멀잖았다"며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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