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일(金正日)의 전처 성혜림(成蕙琳)의 언니 혜랑의 딸 이남옥(31)은 11일 "북한은 현재중대한 변화를 겪고 있으며 김정일이 북한을 근대화시킬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남옥은 이날 미 CNN 방송의 시사프로 '글로벌 뷰'에 출연, "김정일이 이제 미국은 더이상 적이 아니라고 말한 것을 들은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남옥은 "김정일은 개방적이며 미디어와 컴퓨터 기술, 음악 등에 관심이 지대하다"고 말하고 특히 집무실에 20여대의 TV를 갖춰놓고 세계의 움직임을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녀는 이어 "한국은 어머니와 할아버지의 고향"이라고 말해 방문의사를 간접적으로 피력한 뒤북한의 식량난과 관련, "국제적인 도움으로 북한의 기아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CNN은 런던지국이 사전에 이남옥과 특별회견을 가졌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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