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와 상무가 97실업야구 추계리그에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현대는 17일 동대문구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한전과의 풀리그 1차전에서 표종훈의 2점홈런을 포함, 5타수 3안타를 터뜨리는 등 장단 16안타를 몰아쳐 9대3으로 승리했다.
1회초 1점을 내준 현대는 공수교대뒤 5번 조태상의 좌익수 키를 넘기는 적시 2루타 등 3안타를집중시켜 단숨에 3득점,전세를 뒤집은 뒤 단 한차례도 역전을 허용하지않고 쉽게 이겼다.한전은 3대7로 끌려가던 6회초 전용규가 좌월 2점홈런을 날려 2점을 따라붙고 7회에 다시 1점을더했으나 타선 불발로 재역전에 실패했다.
한편 상무는 앞서 벌어진 한일은행과의 경기에서 8대6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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