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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억 재산피해"

21일오후4시38분쯤 경산시갑제동124 한국조폐공사 경산조폐창 본관뒤 인쇄기계 1라인 증축공사장에서 불이나 조립식건물 60평과 새로 도입한 인쇄기 2조(약2백50억원), 변압기패널, 컴프레서 등설비기계를 모두 태워 2백50여억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1시간만에 진화됐다.

경산조폐창은 국내 지폐의 60%%가량을 발행해 왔는데 이번 화재로 내년도 화폐발행 계획에 차질을 빚게 됐다.

이날 불은 인쇄라인 증설작업중 용접공 안상영씨(45·신진산업)가 전기 용접봉으로 앵글을 천장빔에 부착하는 과정에 불똥이 튀면서 공사현장에 쌓아둔 우레탄에 인화돼 불길이 급속도로 번져삽시간에 전소됐다.

이날 불이 나자 소방차와 경찰 등이 현장에 출동, 진화작업을 벌이려 했으나 경찰은 조폐창직원들의 저지로 현장접근을 못한 채 피해액만 4천2백40만원으로 추정했다. 경산조폐창은 국가중요시설 '가'급으로 분류돼 철저한 보안통제를 받고 있다.

불이 난 건물 안에는 요판인쇄기 2대, 평판인쇄기 1대 등이 최근 독일에서 수입돼 설치공사 중이었다.

한편 민태형(閔泰亨)한국조폐공사사장은 이날 오후 9시쯤 화재현장에 도착, 대책마련에 나섰다.〈경산·崔奉國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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