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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층을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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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대 대통령선거가 8일로 만 열흘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각 당및 후보진영간 선거전도 갈수록치열해지고 있다.

각 당은 특히 국제통화기금(IMF) 금융지원과 경제파국으로 부동층이 늘고 있는데다 전반적인 판세 또한 혼전을 거듭하고 있는 상황에서 부동층의 향배가 막판 승패를 좌우한다고 보고, 20%% 이상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는 부동층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나라당 이후보는 부산 경남을 비롯한 영남권과 충청권 지역을 이번 대선의 승부처로 삼고, 이날부터 4박5일간 일정으로 이 지역에 대한 본격적인 표밭갈이에 나섰다.

이후보는 이날 조순총재와 함께 부산 서부터미널과 부산역 광장 등 수곳에서 거리유세를 갖거나산업현장을 방문, 현재의 경제파국은 정부는 물론 정경유착, 지역주의, 붕당정치로 일관해온 정치권의 책임 또한 크다고 지적하고 3김정치 청산을 역설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나라당은 이후보의 영남권및 충청권 공략외에 당지도부가 총동원된 가운데 각자의 연고지 공략에 나섰으며 이에 따라 이한동대표는 이날 시흥, 군포, 과천 등 경기지역, 김윤환선대위공동의장은구미 등 대구·경북지역의 표밭갈이에 나섰다.

국민회의 김대중후보진영은 부동층의 경제위기감을 겨냥, 한나라당의 경제파탄책임론을 확산시키고 기업부도및 대량실업 대책중심의 경제정책을 제시하는 데 주력함으로써 부동층의 지지를 유인해나가기로 했다.

국민신당 이인제후보는 극심한 경제난과 IMF관리체제 돌입으로 부동층이 30%%선까지 확대됐다고 판단, 경제파탄 인책론 제기와 함께 경제회생에 관한 확실한 비전제시를 통해 전략지인 부산·경남(P·K)에서 바람을 일으켜 대구·경북과 충청도, 수도권으로 북상시켜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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