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세금리의 대표적 지표인 회사채 이자율이 법정 최고치인 연 25%%에 접근하고있다. 실세금리가폭등하고 금융시장이 불안할때 단연 높은 수익을 보장하는 재테크로서 채권 투자가 손꼽힌다.채권투자는 일반인에게는 어렵다고들 한다. 그러나 수익률이 높은(채권값이 싼) 시점에 채권을 사서 수익률이 낮을(채권값이 비쌀)때 파는 단순한 원칙만 지킨다면 채권만큼 메리트가 높은 재테크도 없다.
채권투자가 어렵게 느껴지는것은 금리와 채권가격이 반대로 움직이기 때문이다.채권금리가 올라가면 채권값은 떨어진다. 채권금리가 법정 최고치까지 오른 요즘 채권값은 최하시세다. 앞으로 IMF자금이 들어오고 외국인의 국내 채권시장 투자가 시작되면 채권금리는 반드시떨어지게 돼있다. 채권금리가 떨어지면 채권값은 올라간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채권값이 바닥수준인 지금이 채권투자 최적기라고 입을 모은다.
만기까지 보유할때 얻을수 있는 수익률 면에서도 채권은 11월28일 현재 연 15.64%%로 상당히 높은수준이다. 결국 장기적으로 채권금리가 떨어지게 되면 채권값은 비싸지므로 장래에 채권을 되팔때에는 보유기간 만큼의 금리 수익 외에도 채권매매에 따른 시세차익을 함께 볼수 있는 것이다.채권투자의 또다른 메리트는 안정성. 가장 많이 팔리는 국.공채나 금융채의 경우 정부나 지자체,은행들이 원리금 상환을 책임지고, 회사채 역시 금융기관이 지급을 보증한 것이 대부분이어서 채권을 발행한 회사가 도산하더라도 원리금을 보장받을수 있다.
채권투자의 또다른 이점은 환금의 용이성이다. 매입한 채권은 만기까지 보유해도 되지만 언제든지되팔아 현금화할수 있다.
채권을 취급하는 곳은 증권사다. 채권투자에는 증권사에서 본인이 직접 골라 투자하는 직접투자와투자신탁회사의 공사채형 수익증권을 사는 간접투자가 있다.
채권투자를 할때는 채권발행기관이 부도를 냈을때 원리금을 금융기관이 대신 지급해주는 보증채권을 구입하는게 안전하다. 다만 보증채는 무보증채에 비해 금리가 다소 낮다. 또 증권사도 도산하는 요즘에는 튼튼한 증권사에서 취급하는 채권을 사는것이 증권사 부도에 따른 번거로움을 피할수 있는 길이다.
〈金海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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