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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프타임-대구대 축구감독 "스카웃 헛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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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체육지도자가 스카우트 약속을 어겨 축구 꿈나무의 대학진학이 좌절될뻔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지역스포츠 지도자의 도덕성이 도마위에 올랐다.

대구대 축구부 감독 손모씨(44)는 올해초 경기 풍생고 김모군(18)을 스카우트 하기로 약속했으나수능시험 직전에 체육특기생 입학이 어렵다고 통보해 학부모의 반발을 샀다.

김군이 주장으로 활약한 경기 풍생고는 매년 1~2회 이상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축구 명문. 따라서 김군은 여러대학으로부터 스카우트 제의를 받았지만 고향(영천) 가까이서 대학생활을할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대구대를 선택했었다.

문제가 확산되자 대구대 손감독은 자취를 감춰버렸고 김군은 전지훈련중인 일본에서 급거 귀국한조광섭 풍생고 감독(청소년국가대표감독)의 배려로 가까스로 광운공대에 진학했다.대구대 체육실장 전중기 교수는 "스카우트 약속을 어긴다는 것은 체육지도자로서 있을 수 없는일"이라며 "진상을 파악한뒤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石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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