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졸업.입학선물 실속형 인기

졸업 입학선물에도 거품이 빠지고 있다.

지역 유통업계에 따르면 한때 졸업 입학선물의 대명사였던 컴퓨터 오디오 정장의류 등 '사치형'은뒷전으로 밀려나고 서적 문구류 앨범 소액상품권 등 3만원대 내외의 '알뜰형'이 IMF 졸업 입학선물로 대접받고 있다.

대구백화점의 경우 컴퓨터 미니오디오 정장의류 수입필기구세트는 IMF한파로 판매가 지난해대비30%%이상 급감한 반면 앨범 문구류 교양서적 등은 매출이 20%%이상 늘었다.

이에따라 대백은 초등학생용으로는 문구 앨범류, 중.고등학생용은 서적 패션시계 가방, 대학생용은티셔츠 스탠드 필기구 등 3만원내외의 중저가상품을 대거 선보이고 있다.

동아백화점의 경우 정장의류 컴퓨터 오디오 등은 선물상품에서 제외하고 학생수준에 맞는 문구류앨범 가방 등 저가 실속상품을 매장에 배치했으며 5천원권과 1만원권 상품권도 기획상품으로 내놨다.

델타클럽도 졸업 입학선물가격을 품목별로 시중보다 30~50%%정도 내렸으며 상품구성도 접착앨범문구 가방 지갑 서적 등 실속상품위주로 갖췄다. 가격은 1만원내외 상품이 대부분.홈플러스는 문구류 가방 등 3만원대이하의 국산품위주로 알뜰 졸업 입학선물매장을 새로 꾸몄으며 시중보다 20~30%%정도 가격을 내렸다. 〈李鍾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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