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경제위기사태와 교회의 역할은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가.
최근 개신교계 일각에서 적극적인 사회봉사를 통해 경제위기를 극복하자는 실천적 움직임이 일면서 이에 대한 각 교회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같은 움직임은 지난해말부터 조금씩 구체화돼 올들어 각 교단별로 새로운 정책을 개발하거나관련 심포지움, 세미나가 잇따라 열리고 있다. 예수교장로회 통합측은 대사회봉사활동을 강화하기위한 정책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기독교대한감리회, 한국기독교장로회도 사회봉사 방향모색과 산하교회의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예장통합측은 사회봉사활동 강화를 위해 사회복지전문가 양성및 지원비중을 높일 계획이다. 교단산하 신학교에 사회복지사 과정을 개설하고 교육을 받은 목회자, 평신도들에게 총회인준 복지사자격증을 수여, 각 교회와 지역사회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기독교장로회도최근 이제까지 추진해온 사회복지선교에 [생명선교]라는 개념을 도입, 적극 추진해나간다는 방침을 확정했다. 생명선교는 기존 민중선교의 영역에 장애인, 불우청소년, 환경문제, 노인복지등을 포함시켜 사회 전영역으로 확대해나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어 교단의 향후 움직임이 주목받고 있다.또 기독교감리회도 최근 98년도 감리교 사회복지선교 심포지움을 열어 지역사회봉사에 대해 교회가 어떤 방식으로 체계적으로 접근할 것인지 교회의 대사회봉사의 방향성에 대해 모색하고 있다.교단을 중심으로 일고 있는 이같은 변화는 외적 성장을 추구해온 한국교회가 질적 성숙으로 전환하기 위한 노력으로 이해된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홍준표, 정계은퇴 후 탈당까지…"정치 안한다, 내 역할 없어"
[매일문예광장] (詩) 그가 출장에서 돌아오는 날 / 박숙이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세 번째 대권 도전마저…홍준표 정계 은퇴 선언, 향후 행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