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美, 단계별 공격목표 설정

미국은 이라크에 대한 공격을 개시할 경우 1차적으로 통신 및 레이다 시설을 완전히 마비시킨 후핵심목표에 대한 폭격 등을 실시하는 등 단계별 공격목표를 설정했다고 미국방부 소식통들이 18일 밝혔다.

미국방부 소식통들은 미국이 이라크에 대한 공격에 대비, 화학무기와 생물무기의 저장고와 작전사령센터, 수비대 등을 포함한 수십개의 우선 공격목표들을 선정했으며 전체 공격목표는 수백개가될 수도 있다고 전제,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미국이 이라크군 화학무기와 생물무기의 정확한 은닉장소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미국의 공격범위는 놀라운 정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른 군사 소식통들은 미국은 공격 초기에 F-117 스텔스 전폭기 등을 이용, 바그다드를 비롯한 여러지역의 이라크군 통신시설에 대해 레이저 유도 폭격을 실시하고 이라크 남부와 중부지역의 대공 레이다 시설에 대한 미사일 공격을 병행, 1단계로 이라크군의 통신 및 레이다 시설을파괴한 후 2단계로 대공작전시설과 군사령부들을 공격하고 이어 3단계로 핵심 목표에 대한 공격을 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미국의 이라크에 대한 공격은 2-7일간 계속될 것이며 크루즈 미사일과 전폭기들이 화학무기나생물무기가 은닉돼 있을 가능성이 있는 대통령궁들과 화생무기생산에 사용되는 것으로 의심되는산업기지들에 대한 폭격이 집중적으로 이루어 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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