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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골프 쳐라 말라 간섭할 필요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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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대통령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공무원 골프문제에 관해 정부가 간섭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박지원(朴智元)청와대대변인이 12일 전했다.

박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공무원 골프허용 문제에 관한 질문에 "김대통령은 '대통령이 공무원들에게 골프를 쳐라 말라까지 간섭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라고 답변했다.김대통령은 그러나 "공무원윤리규정이 있는 만큼 근무시간에 치거나, 업무와 이해관계가 있는 사람들과 치는 일은 없어야 하며, 공무원 입장에서 접대할 필요가 있는 사람과 칠 경우 판공비등정부예산으로 쳐선 안된다"는 뜻을 밝혔다고 박대변인은 전했다.

박대변인은 "공무원이 자신의 돈으로 여가시간에 골프를 치는 것은 무방할 것"이라며 "공무원 전용 골프장을 이용하면 가장 바람직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이 야당총재시절 측근들의 골프를 금지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박대변인은 "그렇지 않다"며 "골프를 치고 싶은 사람들은 모두 쳤다"고 최근 새로 골프를 배운 측근 의원들의 이름을대기도 했다.

김대통령은 이미 김종필(金鍾泌)총리서리와 공무원 골프문제를 협의한 일이 있다고 박대변인은덧붙였다.

김총리서리는 11일 기자간담회에서 공무원 골프문제에 관한 입장을 밝히면서 "김대통령도 나와생각이 같다"고 말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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