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AFP연합】국제통화기금(IMF)은 8일 일본이 현재의 심각한 경제 위기에서 헤어나기 위해서는 대대적인 감세와 획기적인 금융 개혁 실행이 불가피하다고 촉구했다.
스탠리 피셔 IMF 수석 부총재는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일본이 앞으로 며칠사이 향후 경제정책을 좌지우지할 중요한 결정을 해야만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피셔 부총재는 일본이 16조엔 규모의 경기 부양책을 마련한데 대해 "대단히 고무적인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여전히 충분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본이 획기적으로 금융 구조를 개혁해야 하며 그것도 즉각 실행되지 않으면 안된다"고말했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이밖에 △부실금융사 즉각 폐쇄 △과감한 부실채권 정리 △공공기금 혜택과구조조정 계획 연계 △국제적 금융감독 기준 도입 및 △신설 금융감독기구에 대한 재정지원 강화도 촉구했다.
한편 최근 미국과 IMF등이 일본에 대해 경기부양책으로 대형 감세를 계속 요구하고 있는 데 대해 일본의 연립 여당측이 정식으로 반발하고 있다.
일자민, 사민, 사키가케 등 여 3당은 8일 이와 관련, 고위 간부회의를 열고 '일본의 주권에 대한개입'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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