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작센-안할트주 의회선거에서 약진한 독일민족당(DVU)은 28일 다른 극우정당들과 힘을 합쳐 '극우연합'을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DVU 지도자로 함부르크주 출판재벌인 게하르트 프라이(65)는 이날 뮌헨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오는 9월 총선에 대비, 극우정당의 대연합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하고 협력이 이뤄질 경우 특히 구동독지역에서는 큰 승리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프라이는 현재 공화당의 전설적 지도자 프란츠 쇤후버 등 다른 극우 지도자들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면서 수일내에 극우연합 구성에 관한 결정이 내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는 또 "우파에 표를 던지는 것은 스케이트보드나 팝음악처럼 청년문화의 일부가 됐다"고평가하면서 '극우연합'은 선거에서 단순히 승리하는 것 뿐 아니라 다른 중도정당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을 통해 독일 정치상황을 바꿔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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