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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실업증가율 한풀 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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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8백~1천명에 이르던 대구지역 실업자 증가세가 3월을 고비로 크게 둔화되고 있으며 지난달엔 구직등록과 실업급여 신청자도 감소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 실업자 증가세가 주춤한 가운데 대구지역 실업증가율은 전국 평균의 1/4수준에 머물러 일단 지역의 실업자 급증세는 한고비를 넘긴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역 대형건설업체들의 잇따른 부도로 올해초 건설직 근로자들의 실직이 급증했으나 3월 들어선 대형 사업장의 부도나 정리해고가 없었던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 1월 전국의 하루 평균 신규실업자는 1만명이었으며 3월 들어서도 5천명으로 절반 가량 감소하는데 그쳤다.

그러나 대구지역의 실업자 증가폭은 올해초 하루 8백 33명이었던 것이 3월 들어 1백명으로 대폭 줄었으며 4,5월에도 감소세는 꾸준하다.

실업증가세를 그대로 반영하는 실업급여신청자도 3월을 고비로 감소세로 돌아섰다. 2월 한달 3천 36명이던 것이 3월 2천 7백 26명, 4월 2천 6백 8명으로 줄어든 것.

대구인력은행 구직등록자 역시 3월까지 꾸준한 상향곡선을 그리다가 4월 들어 처음 감소했으며 특히 올해초 1천 6백여명에 달하던 관리 및 기술전문직 출신 구직등록자는 9백명선으로 크게 낮아졌다.

대구지방노동청 김성광직업안정과장은『대구는 전국 3위의 고실업률로 체감실업지수가 높았던 탓에 정작 IMF로 인해 전국에 몰아친 실업대란에 있어서는 타지역에 비해 충격완화가 빨리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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