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수도인 멕시코시티는 대기 중 오존지수가 위험수준을 넘어서는 등 70년래 최악의 대기오염상태가 나타남에 따라 대기오염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각종 비상조치를 실시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시당국은 비상사태 첫날인 25일 2백51을 기록했던 대기중 오존지수가 26일에 2백21로 내려섰으나 아직도 위험수준인 2백을 훨씬 상회하고 있다면서 관계법에 따라 대기중 오존지수가1백79 이하로 떨어질 때까지 비상사태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당국은 대기중 오존지수를 떨어뜨리기 위한 조치로 일부 산업활동을 축소시켰으며 전체 등록차량의 40%에 대한 운행정지와 관공서의 차량이용 제한 및 일부주유소에 대한 일시영업정지 조치도 내려진 상태라고 말했다.
여기에 교통체증으로 인한 매연가스 배출량 증가를 위해 도로공사를 일시중단시켰으며 초등학교의 옥외활동도 중지시켰다고 당국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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