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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저의 명랑한 아낙네들' 국내초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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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 민간오페라단인 영남오페라단은 독일작곡가 오토 니콜라이의 오페라 '윈저의 명랑한아낙네들'을 제17회 정기공연작품으로 확정, 발표했다.

이번 공연은 지난 96년 4월 '카르멘'이후 2년만에 갖는 공연으로 9월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동안 대구문예회관 대극장무대에서 펼쳐진다. '윈저의 명랑한 아낙네들'은 셰익스피어의희곡을 원작으로한 밝고 즐거운 분위기의 희가극. 이태리 스타일의 곡풍으로 경쾌한 음악과등장인물의 성격이 생생하게 묘사돼 희가극으로서는 걸작으로 손꼽힌다. 유럽, 미주의 오페라극장에서는 주요 레퍼터리로 자주 선보이는 작품이지만 국내서는 영남오페라단이 이번에처음 무대에 올리는 한국초연작품이다.

독일 낭만시대 작곡가이자 지휘자인 오토 니콜라이(1810~49)는 빈, 로마를 중심으로 활동하며 모차르트, 도니제티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은 음악가. 오늘날의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전신인 필하모니 콘서트를 창설해 지휘했으며 베를린 왕립오페라극장의 악장을 지냈다.독일어 원어대신 우리말로 공연될 '윈저의 명랑한 아낙네들'은 현재 대본번역이 거의 마무리단계이며 연출은 오스트리아출신 연출자를 초청해 맡길 예정이다. 배역은 주역, 조역가수모두 오디션을 통해 선발할 방침. 오디션은 오페라 아리아 2곡을 과제곡으로 6월9일 실시하며 6월8일까지 신청(627~3059)을 받고 있다. 오페라단은 배역이 확정되는대로 본격적인 연습에 들어갈 계획이다.

단장 김귀자씨(경북대 교수)는 "IMF등 어려운 사회여건을 감안해 밝은 분위기의 희가극을선정했다"며 "오디션을 통해 좋은 가수들을 선발해 완성도 높은 공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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