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니뇨 현상으로 바닷물 온도가 예년보다 빨리 더워진 뒤 적조 피해 줄이기에 비상이 걸렸다.
경북도에 따르면 적조는 작년 경우 무해성(無害性) 9회, 유해성 3회 등 12회 발생했고 종전전남 해역에서 발생한 후 3~6일 지나야 경남지역에서 발생하던 것이 거의 동시에 발생하는양태로 변화됐다.
이런 가운데 올해는 엘니뇨 현상까지 심각, 지난달 31일 이미 남해안에 적조가 발생해 거제만 일대로 퍼진 것으로 확인됐다. 때문에 수온이 20℃ 이상으로 상승하는 다음달엔 헤테로시그마·프로로센트럼 등 무해성(無害性) 적조가 많이 발생하고, 수온이 24~25℃ 이상에 달하는 8~9월에 코코로디니엄 등 유해성 적조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이에 따라 경북도는 지난 3월부터 어민·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적조 발생 때의 대비 요령교육에 들어가고 지난달 29일 다시 영덕에서 대책위원회를 개최한 뒤 적조대책위 및 대책반운영을 강화하고 있다.
또 적조 조기 발견을 위해 포항 5개소, 영덕 2개소 등 7개 지점의 관찰을 강화했으며, 예찰반도 운용 중이다. 또 적조 해소용 황토 확보에 1억3천여만원을 투입했다. 황토는 경부 내남망상에서 채취된 것에 효과 높은 치환성 알루미늄이 가장 많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朴鍾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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