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역방송 돋보이는 심층취재

지역방송 시사프로 대구MBC와 KBS대구방송총국이 17일과 오는 19일 각각 시사프로그램으로 '소년병의 절규''궤도 잃은 화물역'과 '휠체어에 실은 파이팅 인생' '초대석 인물-안경욱' 등을 내보낸다.'소년병의 절규'는 6.25 전쟁 당시 열예닐곱의 나이에 전장에 뛰어든 소년병들의 애환과 전우애, 그리고 그들의 소망을 환갑이 훨씬 넘은 현 생존자들로부터 들어본다. 지난 96년 6월결성된 '소년병동지회'는 전국회원이 85명, 대구.경북이 62명이다. 지난 16일 대구 50사단에병영입소 훈련을 받는 '소년병'들을 취재했다. '궤도 잃은 화물역'은 지역 최초로 3섹터방식으로 추진도중 주간사 청구의 부도와 자금변칙 운용으로 공사가 중단된 대구 서부화물역의전망을 짚어보는 프로그램. 공사중단에 따른 지역경제 파장과 3섹터방식의 운영 개선점, 향후 공사재개 시점 등을 살펴본다.

KBS는 기존 2개의 기획물로 꾸몄던 '대경패트롤'을 '패트롤 초점' '테마추적 24시' '금주의포커스' '패트롤 기획' '초대석 인물' 등 내용을 다양화하고, 방송시간도 15분 늘려 55분간방송한다. 19일 개편 첫방송에서는 '귀농' '휠체어테니스 선수' '안경욱 전시의원' 등을 소재로 삼았다. '테마추적24시'코너는 실업 대안으로서의 귀농문제를 심층적으로 다루고, '패트롤기획'은 국제휠체어테니스 선수로 야간대학을 다니며 억척스런 생활을 하고 있는 곽동주씨의 삶을 조명한다. '초대석 인물'은 '시민이 선정한 베스트 시의원'이면서도 지난 6.4지방선거에서 낙선한 안경욱 전 시의원을 초대해 지역민의 정치의식과 지방자치발전의 방향에 대한 의견을 듣는다.

또 '패트롤 초점'은 생활.경제를 중심으로 한주간의 주요뉴스를 정리하고, '중계차현장'은각종 축제 등 지역의 다양한 행사를 담는다. 〈金炳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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