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이 경부 고속철 2단계 사업인 대구~경주~부산 구간의 착공 시기를 당초 발표보다 앞당겨 착수하는 문제에 대해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향후 조치가 주목된다.8일 경북도에 따르면 청와대 시도지사 간담회에 참석했던 이의근 경북도지사는 경부고속철2단계 사업과 관련, 김대통령에게 "세계적인 문화 유적지 경주지역의 개발과 울산등 인근지역 주민들의 간절한 기대를 감안, 정부재정 상황을 보아 1단계 사업이 끝나는 2004년부터시행해 줄것"을 건의하자 김대통령이 "경부고속철은 반드시 경주를 통과해야 한다"며 "재정형편을 봐서 조기 추진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는 것.
경부고속철 2단계 사업의 조기 착공이 가능하다면 비록 김대통령의 임기가 끝난다하더라도임기 중에 설계 및 재원 조달 계획 등이 마무리돼야 하기 때문에 적잖은 건설 효과가 있을것으로 경북도 관계자는 전망했다.
〈朴鍾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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