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단위 농협들의 운영이 방만하다. 정부까지 구조 합리화를 위한 조정 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농협은 별천지이다. 평직원 보다 간부가 훨씬 많은 농협, 이때문에 "농민들의 출자금으로 직원들만 배불린다"는 비판이 거세다.
청도 군내 9개 단위 농협을 분석한 결과, 직원 1백98명 중 1급2갑 전무(1급, 2갑)가 8명, 상무(2을)가 20명, 부장(3급)이 97명이나 돼 간부가 일반 직원 보다 73명이나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때문에 청도.화양.이서.매전.운문.금천 등 농협들이 직원은 20~30명 뿐인데도 신용.경제.지도.기획총무.부녀지도 등 5~7개나 되는 부를 두고 부장을 둠으로써 간부 1명에 직원 1명이근무하는 부서가 수두룩한 실정이다.
이들 단위농협은 농민들이 낸 출자금으로 운영되는데, 농민들은 "10년 전만 해도 단위농협이 신용.판매.지도 등 3~4개 부만 두고 부 마다 직원수가 평균 10여명은 됐다"며 그사이 간부와 부서가 2배 이상 늘어 운영비만 낭비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崔奉國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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