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당국이 각급 학교에 대해 교장에게 문제교사 명단 제출을 강요하고 교사들의 사물함을뒤지는 등 마구잡이식 감사를 벌여 반발을 사고 있다.
대구 북구 한 초교의 경우 지난 12일 일요일에 교육청 감사반이 교실을 돌며 교사들의 캐비닛을 뒤지고, 개인용 선풍기와 저학년반의 진공청소기까지 문제 삼았으며, 또 다른 초교에선앉아서 수업을 한 교사를 수업불량으로 지적했다는 것이다.
특히 암행감사를 벌이고 있는 교육부와 감사원은 교육청 관계자와 학교장에게 문제교사 명단을 공공연히 요구하고 있다. 대구 남구 한 중학교 교장은 "문제 교사를 퇴출 시키겠다고서슬이 퍼런 판에 그런 명단을 제출할 학교장이 있겠느냐"며 "교사가 위축되면 학생만 피해를 입는다"고 비판했다.
현재 학교에 대한 감사를 벌이고 있는 기관은 교육부.감사원.시교육청.지역교육청 등 4개 기관이며, 특히 교육부와 감사원은 문제교사 퇴출에 중점을 두고 감사를 벌이고 있다.대구 북구 한 초교 교사는 "교육부와 감사원의 감사반이 퇴출교사 할당량을 받아 실적 채우기에 급급하다는 소문이 파다하다"며 "감사태도가 너무 심하다 싶어 교육에 힘이 안난다"고했다.
〈崔在王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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