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클린턴 사법방해 증거확보

*스타검사 탄핵건의서 검토

케네스 스타 특별검사가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에 대한 탄핵건의서를 의회에 제출하게 된다면 화이트워터사건 보다는 모니카 르윈스키 스캔들과 관련된 위증과 사법방해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9일 미국언론들이스타 검사 동료들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스타 검사의 동료들은 스타 검사가 탄핵건의서를 의회에 제출할 것인지 여부는 아직 최종결정되지 않았으나 스타 검사측은 르윈스키 스캔들과 관련한 클린턴 대통령의 위증과 사법방해에 대한 아주 강력한 증거를 최근에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지금까지 4년간 조사해온 화이트워터사건과 클린턴 대통령 친구 웹스터 허블의FBI 요인조사기록 입수및 백악관 트래블게이트 등에 대한 조사결과는 스타 검사를 특별검사로 임명한 연방항소법원 3인 합의부에 별도 보고서로 제출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나 스타 검사측은 허블과 화이트워터사건의 핵심인물 수전 맥두걸 등 2명의 증인을 계속 주시하고 있으며 이들이 수사에 협력하는 새로운 국면이 전개되거나 확실한 새 증거가확보될 경우는 스타 검사측의 이같은 방침은 변경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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