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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 우주선 '파이오니아 10호' 지구와 통신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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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발사된 우주탐사선 가운데 가장 오래, 가장 멀리까지 나아간 우주선 가운데 하나인 파이오니아 10호가 최근 지구와의 통신을 재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파이오니아 10호가 발사된 것은 지난 72년 3월2일. 공식임무는 발사 26년째인 지난해 종결됐지만 주어진 이상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것이다.

파이오니아 10호는 발사이후 많은 성과를 거뒀다. 화성과 목성 사이에 펼쳐진 소행성대를통과한 첫번째 우주선이었으며 지난 83년에는 최초로 목성을 탐사했다. 전체 비행거리로는태양계에서 가장 바깥쪽 명왕성의 궤도보다 더 먼 거리를 여행했다.

현재는 빛의 속도로도 도달하는데 19시간 40분이나 걸리는 1백6억km 떨어진 먼 곳을 운항하고 있다. 자체전원이 계속 줄어들고 있는데도 작동을 멈추지 않고 있으며 얼마 남지 않은전원으로 지금껏 탐사된 적이 없는 우주공간에 대해 수집한 자료를 지구로 전송하고 있는것이다.

파이오니아호의 목표는 헬리포즈라 불리는 태양계 밖 성간(星間)공간이 시작되는 곳이었지만 지금은 타우르스 성좌의 가장 큰 항성인 알데베런 적색항성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 그곳까지 가는데는 앞으로 2백만년 정도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전원이 바닥나지않는 다는 거의 불가능한 상황을 전제로 한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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