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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건널목 좁은길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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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봉화군 봉화읍 포저리 신시장앞 도로확장공사가 공사구간 중간에 있는 철도건널목을그대로 둔 채 추진, 병목현상을 유발하는등 사업효과가 의문시되고 있다.

봉화군은 지난해 12월부터 총 30억여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봉화읍 소도읍가꾸기사업의 일환으로 왕복 2차로인 봉화읍 포저리 해성병원앞~내성교간 신시장주변 국도 4백55m를 왕복4차로로 확장공사중이다.

그러나 군은 공사구간 중간에 위치하면서 2차로 도로에 맞춰 설치된 영동선 철도건널목에대해서는 건널목 관리관청인 철도청과 확장 또는 이전과 관련한 협의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 연말 도로확장공사가 완료되더라도 철도건널목이 확장되지 않으면 사업효과는기대할 수 없는 실정이며 되레 병목현상만 유발할 것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특히 건널목 처리에 대해 철도청과 합의가 이뤄진다해도 재원이 빈약한 군이 20억원가량 소요되는 공사비용을 자체적으로 충당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여 국비지원을 받지 못하는 한 새로 확장된 도로가 제 구실을 하기는 상당기간 어려울 전망이다.

주민들은 "철로를 지나는 노선에 대한 충분한 검토없이 공사를 시작하다 중단, 32억원 이상의 예산만 낭비한 봉화시가지 우회도로처럼 이 공사도 그렇게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표시하고 "도로확장구간내 건널목이 조기 확장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宋回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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