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포항시가 음식물 찌꺼기 사료화 사업을 벌이면서 계획을 잘못 세워 예산 6억여원을날리게 됐다.
포항시는 지난해 9월 풍한미생물연구소와 공동으로 북구 기계면 지가리 풍한 부지에 사업비5억원을 시가 부담, 하루 4t 가량의 음식물찌꺼기를 처리할 수 있는 공장을 건설키로 합의했다.
시와 풍한은 그러나 사업을 졸속추진, 공장 예정지 일부가 국유지인 사실조차 몰라 위치변경으로 사업비 1억1천만원을 추가로 투입하는가 하면 풍한측의 설명과는 달리 공장의 악취가 심해 주민들까지 공장 가동에 반대하고 나선 것.
시는 이에따라 공장 시설을 남구 호동쓰레기 매립장으로 이전키로 결정, 예산만 날리게 됐다.
시 관계자는 이에대해 "기존 공장 시설의 용량부족으로 음식물찌꺼기의 대량 처리가 어려워 새 시설을 짓는 것 뿐"이라고 주장했다. 〈崔潤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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