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당자 기탁금반환 추진
○…당소속 정치인들의 이탈흐름과 함께 심각한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는 한나라당이 지난 6·4지방선거에서 당소속으로 당선된 뒤 곧바로 탈당, 무소속이나 국민회의에 입당한 경북지역의 기초자치단체장들에 대한 후보기탁금 반환을 추진중이어서 관심.
한나라당 경북도지부의 한 당직자는 "지부의 운영난을 해소하기 위해 당헌당규상 규정과는관계없이 이원식경주시장을 비롯한 경북지역 5명의 탈당시장·군수들에게 지원해준 기탁금4백만원 등을 되돌려 받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언급.
이 당직자는 "그러나 기탁금 반환문제는 강제적인 것이 아니라 당사자들의 도의적 책임에관한 것이어서 고민"이라고 실토.
◆"동서화합 호남가서 말해야"
○…한나라당 대구시지부는 7일,정부여당의 동서화합 추진과 관련,"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영남지역을 방문할 때마다 동서화합을 화두로 삼지만 동서화합은 동(東)보다 서(西)에 가서말해야 한다"고 지적하며 "듣기좋은 꽃노래도 한 두번"이라 일침.
박방희대구시지부 대변인은 "동서화합은 권력을 쥔쪽에서 할 수밖에 없으며 공정한 인사나예산배정뿐 아니라 상대적 박탈감을 더 많이 느끼는 쪽을 배려해야 한다"면서 "정치인의 이합집산은 상호불신만 더하고 동서화합의 걸림돌"이라 논평.
◆국회 민생조사단 순회
○…국민회의는 정기국회를 앞두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 정책에 반영한다는 취지로 4명의국회의원들로 구성된 민생현장조사방문단을 8일, 대구와 경북지역에 파견할 예정.이에 따라 오는 8일 대구는 박정수부총재가 단장이 돼 1박2일 일정으로 대구상공회의소, 성서공단, 국민은행 등을 돌아보게 되며 경북은 최근 한나라당을 탈당한 권정달의원이 8일 하루일정으로 안동지역을 집중 순회할 예정.
이들 방문단의 활동은 특히 국민회의의 세불리기가 최근 지역에서마저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뤄진다는 점에서 지켜볼 대목.
〈정치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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