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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미소 석굴암 목판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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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판화의 독특한 경지를 개척하고 있는 판화가 정비파씨의 경주문화엑스포 경축'석굴암 목판화'전이 서울.부산에 이어 6일부터 10일까지 대구 동아전시관(251-3373) 초대전으로 열리고 있다.

대구사원주지연합회 주최, 한국불교문화원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의 주제는 '천년의미소, 세상속으로…'.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재인 석굴암의 예술적 탁월함을 목판에 담아낸이색전시회이다.

본존불을 비롯 11면 관음보살.10대제자 등 석굴암 38체(體) 조각 전부를 톱밥을 압축한 목판에 정교하게 새긴 60~1백호 크기의 작품 47점. 완벽에 가깝게 재현된 화강암의 질감과 강렬하면서도 깊이있는 흑백의 색면, 금방이라도 꿈틀댈것 같은 형상 등이 목판화의 칼칼한 칼맛과 어우러져 석굴암의 신비와 천년 고도의 숨결을 생생하게 전해준다.

계명대 미대 서양화과를 나와 한국목판문화연구소를 열고 있는 정씨는 황소.질경이.민들레등 우리네 토속정서를 목판화에 새기는 작업으로 독특한 작품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대구에이어 경주와 일본 교토에서도 순회전을 가진다.

〈全敬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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